[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직접 만든 케이크를 전달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양시 가족센터에서는 봉사단원 20여 명과 다문화가정 구성원 25명이 함께 모여 딸기와 귤 등 제철 과일로 장식한 케이크를 손수 만들었다. 완성된 케이크는 크림 향과 함께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냈다. 제작을 마친 봉사단원들은 산타 복장을 하고 '일일 산타'로 변신해 직접 케이크를 다문화가정 50가구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진짜 산타가 찾아온 것 같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최창록 프렌즈 재능봉사단장은 "다문화가정과 함께 만든 케이크로 아이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가족들이 웃음 가득한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불과 김장김치, 백미 2000㎏, 생활용품 키트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한편, 포에버윈드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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