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12월24일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일본 에네오스 홀딩스(Eneos Holdings Inc.)가 미국 에너지 대기업 셰브론(CVX)이 보유한 싱가포르 정유공장 지분 인수 경쟁에서 경쟁사들을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이들에 따르면, 싱가포르 리파이닝 컴퍼니(Singapore Refining Company, SRC)의 50% 지분을 놓고 벌어지는 이번 입찰에는 에네오스 외에도 원자재 트레이딩 대기업인 글렌코어(Glencore Plc.)와 비톨 그룹(Vitol Group)이 참여하고 있다.

다만, 이들은 절차 관련 논의를 공개적으로 할 수 없어 신원 공개를 원치 않았다고 전해졌다. 거래는 마무리 단계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지연 가능성이 있으며 최종 성사도 확실한 상황은 아니다.
셰브론의 매각 계획은 글로벌 메이저 석유회사들이 싱가포르 자산에서 발을 빼는 최근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다. 앞서 쉘(Shell Plc.)은 지난해 글렌코어와 인도네시아 PT 찬드라 아스리 퍼시픽(PT Chandra Asri Pacific)의 합작법인에 부콤(Bukom) 정유공장을 매각한 바 있다.
아시아 지역 셰브론 대변인은 이번 건에 대한 문의에 응답하지 않았으며, 에네오스·글렌코어·비톨 측도 모두 논평을 거부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석유 트레이딩, 가격 책정, 해상 운송 허브 역할을 하고 있어, 막대한 원자재 거래 이익을 다시 재투자하려는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거점으로 평가된다.
글렌코어와 같은 일부 업체들은 원유를 휘발유·경유 등 최종 연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제 마진을 확보하기 위해 정유·유통 등 다운스트림 자산을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
셰브론은 올해 초 해당 지분에 대한 비구속적(Non-binding) 인수 제안서를 받기 시작했다.
SRC는 싱가포르 페트롤리엄 컴퍼니(Singapore Petroleum Company Ltd., 중국 페트로차이나 인터내셔널 싱가포르 자회사)와 셰브론 싱가포르 간 합작회사다. 이 회사는 주롱 섬(Jurong Island)에 하루 29만 배럴 규모의 정제 능력을 갖춘 정유시설을 운영하며, 싱가포르 내수와 수출 시장을 대상으로 연료 및 석유화학용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