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최근 2년간의 하락세를 끊고 다시 상위권으로 진입하며 청렴 행정의 위상을 회복했다.

앞서 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2등급을 유지했다. 하지만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3등급과 4등급을 기록해 반부패 공직문화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는 시민과 내부 직원이 체감하는 부패 인식 및 경험인 '청렴 체감도'(60%)와 반부패 추진체계 및 운영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40%)를 합산하고, 부패사건 발생 현황에 따른 '부패실태'(최대 10점 감점)를 반영해 산출됐다. 그 결과 평택시는 전 분야에서 고른 평가를 받으며 행정 신뢰도를 높였다.
이는 시가 실질적인 청렴 및 조직 혁신을 위해 시장 주도의 '평택시 청렴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평택시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한 결과다.
정장선 시장은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평택시민과 전 직원의 노력으로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부패 없는 투명한 행정을 통해 '청렴한 도시, 믿음의 평택'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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