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이 2025년 한 해 동안 110건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추진한 현장 중심· ESG 행정이 결실을 맺으며 군정 전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해남군은 특히 올해 처음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하며 '청렴 해남'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청렴도 향상은 민선 7~8기 동안 일관되게 추진해 온 '깨끗하고 신뢰받는 행정' 기조의 성과로 꼽힌다.

군은 이밖에도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7년 연속 최우수(전남 유일) ▲국무총리표창(적극행정 종합평가) ▲행정안전부 혁신평가 우수기관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최우수상 ▲지방시대위원회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등 다수의 상을 휩쓸었다.
보건복지부 주관 기초생활보장 지자체 평가에서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좋은 이웃 밝은동네 대상',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최우수상' 등으로 복지행정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농정 분야에서는 전남도 농정업무평가 4년 연속 대상에 이어 친환경농업 평가 대상, 농식품부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 대상,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최우수상, 축산·방역 분야 2관왕을 차지해 '전남 제일 농군'의 입지를 굳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역경제활성화 대상을 비롯해 투자유치·일자리 창출, 소비쿠폰 집행, 물가관리 평가 등 5관왕을 차지했다. 문화·관광 부문에서도 해남미남축제의 전남 대표축제 4년 연속 지정, 해남공룡박물관의 공공캐릭터대상 최우수상, LPGA대회 성공 개최로 코리아스포츠진흥대상 수상 등 성과가 이어졌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110건의 수상은 군민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하는 '으뜸 해남'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