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영동군은 충북 영동의 겨울 대표 축제인 '2026 영동곶감축제'가를 새해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3일간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영동군, 영동군문화관광재단, 영동곶감연합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영동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사다.

이번 축제는 인근 전통시장과 연계한 상생형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통시장 상인회가 직접 참여해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보이며 방문객 만족도를 높인다.
영동군은 올해 축제의 핵심 키워드로 '체험'을 내세웠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군밤·고구마 굽기▲빙어낚시▲투명돔 어린이 놀이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된다.
축제 첫날에는 개막식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열리고, 행사 기간 동안 인기 가수 공연과 지역 예술인 무대, 자원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곶감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남긴다.
올해는 전년보다 40% 이상 더 많은 농가가 참여, 곶감 시식과 직거래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지역 농가가 직접 만든 품질 좋은 영동곶감을 맛보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군 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곶감의 고장 영동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따뜻한 겨울의 정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영동을 찾아 지역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