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광 등 전 분야 성과 중점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중앙·지방·외부기관에서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 총 59건을 수상하고 23억 원의 포상금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정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지난해에 이어 군정 추진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수상은 인구·청년·교육·농업·관광·복지 등 전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군은 현장 수요를 반영한 정책 추진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사업 완성도를 높였으며, 이러한 행정 개선이 대외 평가로 이어졌다.
청년·주민 소통 기반의 맞춤형 청년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3곳만 지정되는 국무총리 주관 '청년친화도시'에 선정됐다. 군 단위 지자체로는 유일한 선정이다.
성인지 행정 기반 강화와 사회적 약자 보호정책 추진이 인정돼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행정안전부 '지자체 혁신평가'에서는 전국 82개 군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경남도 주요업무 합동평가에서도 7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지방재정대상, 평생학습도시 평가, 농촌진흥사업 평가 등에서도 거창군은 모두 최우수 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행정 신뢰도를 높였다.
생태·관광·복지 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실적을 냈다. 동호숲은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감악산 무장애나눔길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사업 평가에서 전국 2위로 각각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과 '기초생활보장 평가'에서는 모두 도내 유일의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현장 중심 복지행정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수상은 행정의 성과를 넘어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정책의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평가 중심의 행정보다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강화해 군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