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완공, 시니어케어 공간 연계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서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도비 47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고령화 지역에 맞춘 노년층 전용 체육·건강 복합시설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은 총사업비 9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함양읍 신관리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부지에 들어선다.
지상 2층 규모의 센터에는 실내체육관과 스크린 파크골프장, 그룹운동실(GX룸) 등 체육시설과 함께 메디컬룸, 건강측정실, 운동처방실 등 건강관리 공간이 설치돼 노년층 맞춤형 체육 인프라로 조성된다.
군은 2026년 건축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8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센터 완공 시 인근 노인복지회관과 연계해 체육·여가·건강관리를 통합 지원하는 복합형 시니어케어 공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시니어 세대의 체육활동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 온 결과"라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활력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