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가 4년 넘는 입주 지연 끝에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본격 입주를 시작한다.

용인특례시는 진입도로 확보와 기반시설 공사 완료로 총 1950세대 규모의 해당 단지가 31일부터 순차 입주에 돌입, 2026년3월31일까지 입주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진입도로 미확보로 입주가 장기화됐으나, 용인시와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전환점을 맞았다.
용인도시공사가 2024년6월부터 지난해4월까지 진입도로 개설 공사를 완료했으며, 우수·오수관 연결, 가로등·신호등 설치 등 필수 기반시설도 마무리됐다.
입주자 모집 공고와 임시사용 승인 등 행정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모든 조건이 충족됐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주 후 불편 최소화를 위한 관리 대책도 가동된다. 가파른 진입도로 특성을 고려, 동절기 제설작업을 도로관리부서와 도시공사가 협력해 철저히 추진한다.
인근 근린공원 조성으로 인한 비산먼지·소음에도 방음벽·방진망 설치, 살수차 운영 등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 주거 안정과 직결된 사업으로 더 이상 지연이 안 되는 사안"이라며 "입주 후 관리까지 차질없이 추진해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serar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