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 캠페인과 창작 기회 확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시와 동서대학교 홍보영상학과 학생들이 공동 제작한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 홍보영상이 전날 열린 '서울영상광고제'에서 영크리에이티브(Young Creative)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선정의 의미를 전국 시민과 MZ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공유하도록 기획된 뮤직비디오 형식의 홍보영상으로, 젊은 창작자의 실험성과 창의성을 평가하는 대표 무대인 서울영상광고제에서 최고상을 거머쥐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공개 이후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상에서도 반향을 일으켰다.
영상은 지역 대학생들이 인공지능(AI) 기반 3차원(3D) 애니메이션, 사운드 믹싱, 힙합 보컬 등 첨단 기술과 청년 감성을 결합해 '디자인으로 성장한 도시 부산'의 서사를 도시 홍보 콘텐츠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구성 속에 '회복과 도전, 공존과 혁신'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도시 재생과 디자인 혁신의 흐름을 음악과 영상으로 표현했다.
주제곡 'Busan: Design Your Life'는 전쟁의 상흔을 딛고 성장한 부산의 역사에서 출발해, 디자인이 시민의 삶의 방식을 바꾸는 동력으로 작동해 온 과정을 힙합 리듬과 AI 그래픽으로 재해석했다.
가사에는 '버려진 공장을 문화의 쉼터로 바꾸는 도시', '삶의 질을 디자인하는 도시' 등 메시지를 통해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비전이 상징적으로 녹아 있다. 해당 영상은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에서 공개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영상 제작에는 동서대 학생들이 기획 단계부터 스토리보드 구성, 음악 콘셉트 설정, AI 영상 생성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으며, 완성된 콘텐츠는 국내외 디자인 전시 홍보부스와 방송 채널 캠페인, 주요 관문 지역 대형 모니터,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상영·송출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을 주제로 한 연속 시민참여 캠페인을 지역 대학생과 계속 추진하고, 디자인 기반 도시정책과 연계해 청년 세대에게 창작과 도전, 성장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상은 인공지능(AI) 기술과 청년 세대의 창의력이 결합된 미래형 도시 홍보 모델이 국내 최대 영상광고제에서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며 "부산의 디자인 철학과 비전을 새롭고 독창적인 시선으로 담아내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협력해 청년 창의 인재의 참여를 이끌고, 도시의 가치와 이미지를 확산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