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2026년 한 해 동안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강원권역 동해안의 항로표지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다 안전한 해상교통환경을 조성하고 노후 항로표지시설의 기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항로표지시설'은 등대나 등표처럼 빛·소리·전파 등을 이용해 항로의 위치와 암초 등 항행 정보를 선박에 제공하는 시설로, 해상 안전 확보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제3차 항로표지 기본계획(2025~2029)에 따라 고성군 대진항 간출암에 새 등표를 설치해 선박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잠수함 오인신고 사례를 방지할 방침이다. 또한 삼척항의 노후 무인등대인 삼척항방사제등대의 기능개선을 위한 개량공사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기능이 저하된 노후 항로표지시설을 대상으로 개량공사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강원권역 유인등대(묵호·주문진·속초등대)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는 보수·보강공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정비 대상은 강원 전역의 항로표지시설 180기에 달한다.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항로표지시설 개선을 통해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시설 관리로 선박의 안전 운항을 보장하며 해양사고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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