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서울시

'파업 임박' 서울 시내버스 노사 평행선…막판 조율 성공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조, 13일 총파업 예고…전날 막바지 협상
서울시 "비상수송대책 수립, 추이 지켜볼 것"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막판 의견 조율에 나선다. 노조가 오는 13일 전면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1년여간 끌어온 노사 간 협상이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9일 서울시와 노조 등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사는 오는 12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특별조정회의를 연다. 

특별조정회의란 노조와 사측이 임금 등 근로조건 관련 주장이 맞지 않을 때 조정신청을 통해 이뤄지는 회의다. 양측은 이미 조정기간을 거쳤지만 노동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회의가 이뤄지게 됐다. 노측 관계자는 "사측이 특별조정회의를 가지자고 먼저 요청해 이에 응했다"고 밝혔다.

주차된 시내버스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앞서 시내버스 노조는 지난해 12월 24일 지부위원장 회의를 열고 이달 13일 총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이미 지난해 5월부터 임금·단체협약 협상 결렬로 인한 파업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노측과 사측은 통상임금(체불임금) 정산과 이에 따른 임금인상·임금체계 개편과 관련해 의견을 좁히지 못 하고 있다. 양측은 지난 2024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단과 지난해 10월 동아운수 통상임금 판결에 대해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노측은 판결대로라면 통상임금 반영분은 곧 시급 12.85%(176시간 기준) 인상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 정기 임금인상률 3%를 요구한다. 즉 시급 12.85% 인상은 체불임금 관련이기 때문에 '법대로 원래 올라야 할 몫', 3%는 '올해 치 정기 임금인상'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서울시와 사측은 판결 취지를 임금 인상률로 환산하면 6~7% 수준이 합리적이라고 보고 있다. 또 시급 인상률과 정기 임금인상률을 더하면 19%대인데, 이는 과분하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타 시도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기존보다 올린 10% 수준의 임금 인상률을 제안했지만 노조는 '사실상 임금 삭감'이라며 거절했다.

​노조는 지난해 5월 28일과 수능을 목전에 둔 11월 12일 두 차례 파업을 예고했다가 시민 불편 등을 감안해 파업을 유보한 바 있다.

여전히 의견차는 크다. 이달 초 노조는 ​서울시내버스회사 대표자들을 근로기준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 조치하기도 했다.

다만 노측은 일부 협상 여지를 열어뒀다. 사측이 체불임금을 지급하고 노동감시 폐지·정년 연장 등 요구 수용 시 2025년도 임금 인상분은 지하철 노조 등 임금 인상률(3%)을 기준으로 논의할 수 있다는 조건이다.

사측 관계자는 "수시로 만나며 물 밑 접촉과 실무 교섭을 하고 있다"며 상황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노측은 "다른 지자체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적용해 의무를 이행했는데 서울시만 이행하지 않았다. 동아운수 항소심 결론 이후로도 대법원 상고를 이유로 (체불임금을) 줄 수 없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맞섰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했다. 지하철 출퇴근시간 증회 운영, 막차시간 연장을 시행한다. 자치구 무료셔틀버스 총 677대를 대절해 활용하고, 서울시 직원의 차고지 파견근무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사 간 협상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