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의 '쿠바 대통령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또 한 번 강경한 대쿠바 메시지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마코 루비오가 쿠바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내용의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 캡처를 공유하며 "좋은 생각이다!"라는 짧은 코멘트를 덧붙였다.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쿠바계다. 부모는 피델 카스트로가 집권하기 전인 1956년 쿠바를 떠나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민했다.
이후 연이어 올린 게시물에서는 쿠바와 베네수엘라의 관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는 수년간 베네수엘라로부터 막대한 석유와 자금을 지원받는 대가로, 베네수엘라의 마지막 두 독재 정권에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그러나 이제 그런 관계는 끝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주 미국의 공격으로 대부분의 현지 쿠바 보안요원들이 사망했으며, 베네수엘라는 수년간 자신들을 인질로 잡아온 깡패와 갈취범들로부터 더 이상 보호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베네수엘라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보유한 미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며 "미국은 그들을 보호할 것이고, 쿠바로 향하는 석유나 자금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제로'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쿠바를 향해 "너무 늦기 전에 협상을 타결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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