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23일 소집 예정인 정기국회에서 중의원을 해산하겠다는 의향을 굳히고, 이를 자민당 간부들에게 전달했다고 13일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조만간 이를 공식 표명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여당인 자민당과 일본유신회는 본격적인 선거 태세에 돌입하며, 야당 또한 선거 준비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중의원이 해산되고 조기 총선이 치러지면 2024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일정은 '1월 27일 공시, 2월 8일 투개표' 또는 '2월 3일 공시, 2월 15일 투개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자민당과 일본유신회의 연립여당은 현재 중의원에서 과반수인 233석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단 한 석이라도 의석을 잃으면 과반수가 무너지는 상황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이 내건 '강한 경제'와 '책임 있는 적극 재정'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의석 수를 늘려 정권 기반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각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자민당 내부에서는 조기 해산 및 총선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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