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쥬란 의료관광·미국 코스메틱 성장에 올해 매출 6900억 기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김지은 DB증권 연구원은 28일 파마리서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에는 유럽·미국 수출 확대와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전략이 핵심 모멘텀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파마리서치의 2025년 4분기 연결 매출이 15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0%, 전년 동기 대비 49.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5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4%, 전년 동기 대비 95.4% 늘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료기기 내수 매출은 631억원으로 10.4% 증가가 예상되며, 성수기 효과와 함께 원화 약세,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 등으로 의료관광 수요가 늘면서 대표 주사 미용 시술 브랜드인 리쥬란 수요가 견조했다고 분석했다.

화장품 부문도 수출 중심으로 고성장을 이어간다는 판단이다. 그는 리쥬란 코스메틱의 미국 매출 성장이 이어지면서 4분기 화장품 수출 매출을 25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2%, 전년 동기 대비 78.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마진 상품 비중 확대에 따라 4분기 매출총이익률(GPM)은 79.3% 수준의 높은 수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광고비와 일회성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률(OPM)은 43.0% 수준으로 추정했다.
2026년 실적은 수출 중심 성장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파마리서치의 2026년 매출이 69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6.7%, 영업이익을 2984억원으로 30.7% 증가(영업이익률 43.1%)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2025년 4분기로 예정됐던 유럽향 리쥬란 초도 선적 시점이 2026년 1분기로 미뤄지며, 내년 유럽향 매출은 약 11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유럽 유통사 VIVACY와의 정기적인 수요 미팅을 통해 선적량이 결정되는 구조인 만큼 물량 상향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국향 화장품 성장과 EBD 신제품군 라인업 확대가 외형 성장을 추가로 견인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2026년은 리쥬란의 유럽 침투율 성장과 우수한 현금창출 능력 바탕의 적극적인 M&A 전략을 주시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적 기저효과에 따른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그는 "분기별 실적이 지속되더라도 작년의 높은 실적 기저로 인해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