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올해 80억 원을 투입해 기업지원·인력양성·시민향유·IP 육성 등 4대 전략을 추진, 2026년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콘텐츠 산업 중심의 도시 성장 체계를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해 수도권 콘텐츠 기업 36곳 이전과 신규 IP 58건 창출, 글로벌 콘텐츠 아카데미 교육생 57명 선발, 창작캠프 70명 참여 등 성과를 거뒀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주말의 광장'은 누적 방문자 18만 명을 돌파하며 대표 거리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시는 올해 케나즈·로커스 등 앵커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강화한다. 오는 11월 '콘텐츠 라이선싱 페어'를 열어 IP 수출 상담과 계약을 지원하며, 웹툰·애니메이션 등 21개 기업을 선정해 제작비와 작품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1월부터 '글로벌 문화콘텐츠 아카데미(스튜디오 순천)'를 가동했다. 57명의 창작자가 순천에 체류하며 현업 교육을 받고 있다. '2026 순천로드 창작캠프'도 확대 운영해 지역 인재와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한다.
또한 '주말의 광장'은 잔디로드·팝업스토어·체험형 콘텐츠를 더해 운영 규모를 넓히고,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대학생이 웹툰으로 제작하는 '세대공감 기억웹툰'을 24개 읍면동으로 확대한다.
순천시는 지난해 '잔망루피' 협업으로 콘텐츠 IP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올해부터 '순천형 IP' 개발에 착수한다. 지역 생태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제작을 추진하고, 완성 콘텐츠는 글로벌 OTT 등으로 유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콘텐츠 산업은 순천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2026년은 순천이 대한민국 문화도시의 완성형 모델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