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앞두고 TK 결속 행보 본격화할 듯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주호영 국회부의장(대구 수성갑)이 경북 지역에서 첫 공개 행보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나온 이번 행보는 향후 선거 구도와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 의미가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이 2월 임시국회를 통과할 경우 오는 6·3 지방선거에서는 대구시장과 경북지사를 각각 선출하는 대신 통합 단체장 1명을 선출할 가능성이 열린다. 이 경우 선거 구도 자체가 크게 바뀌는 만큼 주 부의장이 대구시장 출마 선언 직후 곧바로 경북을 찾은 것은 'TK 원팀' 기조를 선점하고 대구·경북 표심을 동시에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행정통합이 현실화되면 대구와 경북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게 되는 만큼 조기부터 통합 메시지를 강조해 TK 민심을 결집하겠다는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주 부의장은 지난 31일 오후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린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경북 경산)의 의정보고회에 참석해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경산이 똘똘 뭉쳐 발전해야 한다"며 대구·경북의 결속과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주 부의장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층의 적극적인 참여도 주문했다. 그는 "선거법이 바뀌어서 이제는 누구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마이크만 안 잡으면 된다"고 설명하며, 변화된 선거법 환경을 소개했다. 이어 "밖에 나가서 '도와줘'라고 전하는 것도 다 된다"며 일반 지지자들의 자발적인 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경산 지역 주민과 당원 등 수백 명이 참석했으며 조 의원은 그간의 입법·예산 확보 성과와 지역 현안 해결 노력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임이자 의원, 추경호 의원, 유영하 의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행사에 참석해 힘을 보탰다.
yrk5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