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성분지수 13952.71(-203.56, -1.44%)
촹예반지수 3260.28(-51.23, -1.55%)
커촹판50지수 1432.52(-20.96, -1.4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중국 증시는 5일 하락으로 반전했다. 증시가 박스권 횡보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64% 하락한 4075.92, 선전성분지수는 1.44% 하락한 13952.71, 촹예반지수는 1.55% 하락한 3260.28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하락한 영향으로 중국 증시도 이날 약세를 보였다. 당일 미국 증시에서 레버리지 지수가 지속 하락하고 있으며, 하락 폭은 전 거래일을 초과했다. 레버리지 지수는 지난달 13일 고점을 기록한 후 지속 하락하고 있다.
또한 오라클의 대량 해고 소식으로 AI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생각처럼 순조롭지 않은 현실이 부각된 점도 중국 증시에 악영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중국의 AI 섹터가 이날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증시에서 전날 융자 잔액이 전 거래일 대비 139억 위안 감소한 점도 현재 중국 증시에 새로운 활력이 부족하다는 해석을 낳으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또한 춘제 연휴가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이 투자 자금 일부를 현금화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광파(廣發)증권은 "춘제를 앞두고 중국인들의 현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금이 시장에서 유출되고 있고, 지속적인 국채 발행으로 인해 시장 자금이 흡수되고 있는 만큼 자금 상황이 다소 긴축되고 있다"며 "3월이 되면 자금 상황은 자연스럽게 완화될 것이며, 새로운 부양정책이 발표되면 시장에 유동성이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파증권은 "외국 자본이 중국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중국 증시에 대한 평가가 개선되는 점은 중국 증시에 뚜렷한 호재"라면서도 "AI 산업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며 글로벌 자본 시장 불안 리스크가 불거질 수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영화관 섹터가 대거 상승했다. 헝뎬잉스(横店影視), 진이잉스(金逸影視)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영화 데이터 업체인 덩타(燈塔)에 따르면 현재 7편의 영화가 춘제 기간 개봉을 확정했다. 이 중 6편은 모두 춘제 당일인 17일 개봉한다. 이번 춘제 연휴는 8일로 기존 춘제에 비해 하루 더 늘어났다. 덩타는 이번 춘제 개봉 영화들은 코미디, 첩보, 액션,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고 있으며, 흥행이 기대되는 작품들이 여럿 있다고 분석했다. 덩타는 올해 춘제 기간의 박스오피스 금액이 75억 위안으로 예상했다.
식음료 관련주도 상승했다. 하이신스핀(海欣食品), 안기식품(安記食品)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허(銀河)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소비재 섹터는 정책 지원의 수혜를 지속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현재 저평가된 상태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소비재 기업들은 중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큰 상태이며, 향후 정책 실행 강도와 소비 데이터 개선 상황 등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6.957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6.9533위안) 대비 0.0037위안 오른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5% 하락한 것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