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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법적 대응에 힘스&허즈 주가 급락…'위고비 복제약'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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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달러 위고비 복제약"…가격 경쟁에 불 붙여
노보 "불법 행위…환자 안전 위협
"힘스 주가, 비만치료제 의존도 높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 원격의료 업체 힘스&허즈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 알약 복제약 출시 계획을 밝히자, 노보가 불법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규제·특허 리스크가 부각되며 힘스의 주가는 6일(현지시간) 개장 전 급락했다.

힘스는 노보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와 동일한 활성 성분을 사용한 저가 알약형 복제약 출시 계획을 공개했지만, 노보가 이를 "불법"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면서다.

▲힘스&허즈(NYSE:HIMS)의 주가는 해당 소식이 전해진 5일 장중 한때 15%까지 급등했으나, 노보 노디스크(NVO)가 공식 성명을 통해 법적 조치를 예고하자 상승분을 반납하고 3.8% 하락 마감, 12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어 6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도 7.2% 추가 하락했다.

'힘스'와 '허스'라는 각각의 브랜드 문구로 포장된 2개의 체중감량 대체약물 바이알 [사진=힘스앤드허스헬스, 블룸버그통신]

◆ "49달러 위고비 복제약"…가격 경쟁에 불 붙여

힘스는 구독 고객을 대상으로 첫 달 49달러, 이후 월 99달러에 비만 치료 알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노보 노디스크가 자사 직판 사이트 '노보케어(NovoCare)'에서 판매 중인 위고비 초기 용량 가격 149달러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힘스 측은 해당 제품이 위고비와 동일한 활성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사용하지만, 개인 맞춤형 용량 조정(personalized dosage) 방식이기 때문에 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노보 "불법 행위…환자 안전 위협"

이에 대해 노보 노디스크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회사는 성명에서 "이는 힘스가 과거에도 반복해온 GLP-1 계열 모방 의약품 판매 행태의 연장선"이라며 "미 식품의약국(FDA) 역시 힘스의 기만적 광고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노보는 특히 세마글루타이드가 미국에서 2032년까지 특허 보호를 받고 있다는 점, 그리고 현재 알약형 위고비에는 공급 부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힘스의 주장이 규제상 허용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 '공급 부족 예외' 사라지자 리스크 부각

힘스는 과거 주사용(compounded) 세마글루타이드를 판매하며 급성장했다. 미국 규정상 특정 의약품이 공급 부족 상태일 경우, 특허 보호를 받더라도 복제 판매가 허용되는 규제 예외를 활용한 것이다.

그러나 노보 노디스크는 최근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공급 문제를 해소했고, 알약형 제품에서는 공급 부족이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힘스의 사업 모델이 규제 리스크에 정면으로 노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 "힘스 주가, 비만치료제 의존도 높아"

월가에서는 힘스 주식의 구조적 변동성을 재차 지적하고 있다. 힘스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최고 69달러, 최저 23달러를 오갔으며, 비만 치료제 판매 가능성에 따라 주가가 크게 흔들려 왔다.

리링크 파트너스의 마이클 처니 애널리스트는 힘스에 대해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 의견을 유지하며, 향후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비만 치료제 복제 가능성도 거론했다.

바클레이스의 제임스 고든 애널리스트는 "49달러 위고비 복제약은 노보 노디스크에 새로운 우려 요인"이라면서도
"규제 지속 가능성과 임상적 일관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크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가 비만 치료제 시장의 가격 경쟁 심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규제·특허 리스크가 다시 핵심 변수로 부상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온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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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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