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HD현대일렉트릭이 9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HD현대일렉트릭은 전일 대비 8만7000원(10.48%) 오른 92만8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 6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 4조795억원, 영업이익 99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8%, 영업이익은 48.8%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증권가에서도 HD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기존 106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각각 목표가를 올렸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도 42억달러의 수주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글로벌 전력망 투자 증가의 영향을 감안하면 올해도 수주 가이던스 초과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현, 이시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빅테크향 배전기기 수주에 성공했으며 연간 수주목표에 미포함이 지만, 수주단가도 완만한 상승을 보였다"며 "높은 멀티플 적용은 호황 사이클 장기화를 반영한 것이고,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은 있으나 업황은 걱정할게 없다"고 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고마진 수주의 매출 인식이 이어지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5% 증가한 4조9987억원, 30.8% 높아진 1조3011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울산과 미국 알라바마 공장 증설 효과를 고려하면 중장기 성장 여력은 여전히 높다"고 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