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류 물가 안정세 속에서 상추 전년比 34.5%↑
조기 16%↓…사과(후지) 5.4%·배(신고) 39%↓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설 명절을 약 일주일 앞두고 성수품 물가가 품목마다 나뉘고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물가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참조기 등 수산물과 사과, 배 등 과일 물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소고기·돼지고기 상승세…닭·계란 가격도 오름세 '편승'
9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다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소 안심(1+ 등급) 부위 100g의 소비자가격은 1만5533원으로 전년(1만4659원) 대비 6.0% 올랐다. 소 갈비(1+ 등급) 부위 100g 소비자가격은 7377원으로 전년(6741원)보다 9.4% 상승했다. 소 양지(1+ 등급) 부위 100g 소비자가격도 같은 기간 11.4% 증가했다.
돼지 삼겹살 부위 100g 소비자가격은 2666원으로 전년(2502원) 대비 6.5% 올랐다. 돼지갈비 부위 100g의 소비자가격은 1561원으로 전년(1485원)보다 5.1% 상승했다. 돼지 목심 부위 100g 소비자가격도 2471원으로 전년(2383원) 대비 3.6% 증가했다. 돼지 앞다리 부위 100g 소비자가격은 1518원으로 전년(1444원)보다 5.1% 올랐다.

소와 돼지에 이어 닭, 계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육계 1kg 소비자가격은 5931원으로 전년(5649원)보다 4.9% 증가했다. 계란 특란 10구의 소비자가격은 3951원으로 전년(3216원) 대비 22.8% 상승했다. 다만 계란 특란 30구의 소비자가격은 6031원으로 전년(6674원)보다 9.6% 하락했다.
◆ 채소류 물가 대부분 안정적…적상추 가격 34.5% '급등'
채소류는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적상추 상(上)품 100g 소매가격은 1333원으로 전년(991원)보다 무려 34.5% 급등했다. 청상추 상품 100g 소매가격도 1469원으로 전년(1083원) 대비 35.% 상승했다.
반면 배추 상품 한 포기의 소매가격은 4634원으로 전년(5073원)보다 8.6% 하락했다. 양배추 상품 한 포기의 소매가격은 3368원으로 전년(6141원) 대비 45.1% 급락했다. 대파 상품 1kg의 소매가격도 2948원으로 전년(3484원)보다 15.3% 내렸다.
◆ 참조기 16.7% 하락…사과·배 가격 상대적으로 안정적 유지
명절을 앞둔 수산물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참조기(냉동) 중품 1마리 소매가격은 1764원으로 전년(2118원)보다 16.7% 하락했다. 굴비 중품 1마리 소매가격도 2346원으로 전년(2822원)보다 16.8% 내렸다.

고등어(국산·염장) 중품 1손의 소매가격은 6046원으로 전년(6501원)보다 7% 감소했다. 고등어(신선 냉장) 1마리 소매가격도 4540원으로 전년(5221원) 대비 13% 하락했다. 갈치(국산·냉장) 1마리 소매가격은 1만4762원으로 전년(1만5216원) 보다 2.9% 내렸다. 명태(수입·냉동) 1마리 소매가격은 3767원으로 전년(4057원) 대비 7.1% 하락했다.
지난해 가격 오름폭이 컸던 사과·배 물가는 낮게 유지되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사과(후지) 상품 10개의 소매가격은 2만7636원으로 전년 대비 5.4% 내렸다. 명절 수요가 높은 배 (신고) 상품 10개의 소매가격은 3만158원으로 전년 보다 무려 39% 하락했다.
물가당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공급에 총력을 다한다. 먼저 수요가 높은 사과 공급을 계약재배와 지정출하 물량 등을 통해 평시 대비 7.5배 수준인 2만6500톤(t)까지 확대한다.
또 현재 높은 가격으로 형성된 축산물 물가 완화를 위해 농협 계통 출하 물량을 확대하고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하는 등 축산물 공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