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3억원 흑자 전환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성우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56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34.65%, 영업이익 92.92%, 당기순이익 73.02% 각각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194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성우는 실적 감소 요인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이차전지 산업 투자 축소, 판가 하락, 신제품 개발 관련 연구개발비 증가 등을 꼽았다.

성우 측은 "신제품 개발 확대에 따라 경상연구개발비가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약 2% 증가하면서 손익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며 "다만 지난해 말 대비 재고자산 증가와 내부 원가 개선 등으로 매출원가 부담이 완화돼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 자회사(남경법인) 매출 감소와 기말재고 축소 영향으로 일부 손익이 하락했지만, 본사를 중심으로 약 40억원 규모의 금융수익이 발생했다"며 "부채비율은 약 10%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현금성 자산은 1480억원에 달해 향후 신규 투자나 인수·합병(M&A) 추진이 가능한 건전한 재무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우는 이날 배당 계획도 함께 공시했다. 총 배당 규모는 약 30억원이며 감액배당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주주를 제외한 일반 주주가 관련 법령에 따라 배당소득세(15.4%)를 면제받게 되며, 배당은 다음 달 열리는 제34기 정기주주총회 승인 후 1개월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박종헌 성우 대표는 "이번 실적은 이차전지 업황 전반의 수요 둔화와 납품량 감소에 따른 조정 결과"라며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과 보유 현금을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생산역량 강화, 해외 생산거점 확보 등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