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탄소배출권 거래 전문 기업 후시파트너스, 대중교통 기반 핀테크 기업 네이앤컴퍼니, 한국탄소배출권산업협회는 기후 행동 플랫폼 공동 구축과 탄소배출권 시장 발전을 위한 3자 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후시파트너스 이행열 대표, 네이앤컴퍼니 심성보 대표, 한국탄소배출권산업협회 김동열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전문 역량을 결합해 △ AI 기반 기후 행동 플랫폼 공동 구축 △ 탄소배출권 시장 개척 및 표준화된 시스템 개발 △ 초개인화 리워드 서비스 개발 △ 정부 R&D 과제 및 지자체 스마트 시티 사업 협력 등을 중심으로 단계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후시파트너스는 기업·공공 부문의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MRVC 기반 감축 사업 설계, 탄소배출권 발행 및 거래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 행동 데이터의 시장 연계와 배출권 자산화 구조를 담당할 예정이다. 네이앤컴퍼니는 대중교통 기반 M2E(Move to Earn)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일상 속 기후 행동 참여 확대와 리워드 설계를 맡는다. 한국탄소배출권산업협회는 정책·제도·시장 참여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플랫폼의 제도적 정합성과 시장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후시파트너스 이행열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기후 행동을 단순한 캠페인이나 포인트 적립을 넘어, 실제 탄소 감축 성과와 배출권 시장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기업·시민·정책이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연결되는 기후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네이앤컴퍼니 심성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해 온 친환경 이동 중심의 M2E 서비스를 넘어, 일상 전반의 기후 행동을 아우르고 탄소배출권까지 연계되는 글로벌 ESG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탄소배출권산업협회 김동열 회장은 "탄소배출권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도와 기술, 그리고 시민 참여가 함께 작동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민간 주도의 기후 행동 모델을 제도권 시장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ohz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