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행정통합을 발판 삼아 2차 공공기관을 대거 유치해 인공지능(AI) 중심도시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강 시장은 11일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히 기관 몇 개를 옮기는 문제가 아니라 지역 산업의 가치 사슬을 완성할 결정적 승부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발의된 특별법에는 광주와 전남에 대한 2배 이상의 공공기관 이전 요청을 포함했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당초 중앙부처가 제시한 전체 이전기관 중에 40개 기관과 핵심 유치 기관 5개를 협의하도록 요청받았다"며 "그러나 우리는 핵심 유치 기관 10곳을 포함해 총 40개 기관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 요구 사항은 1차 공공기관 이전 기관과 시너지 효과, 지역 산업에 대한 기여 가능성을 기준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유치를 통해 AI 중심도시 광주의 자율주행 실증도시 생태계를 완성하고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통해 에너지 관련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부에 이전을 요구한 공공기관 소재지 관련해서는 "어떤 기관이 어디로 가면 좋겠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협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혁신도시법에 따라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유치가 원칙이고, 해당 기관과 지역적 특성에 따라 달리 정할 수는 있다"며 "이런 취지에서 공항공사는 무안에 갔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행정통합은 현재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있고 특별법 통과라는 마지막 과정에 놓여 있다"며 "수도권 1극 체계를 극복하고 지역 소멸에 대응해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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