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지난해 비용 관리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1% 늘며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위메이드가 올해 게임 중심의 실적 개선을 이어간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경영실적으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 약 6140억원, 영업이익 107억원, 당기순손실 약 28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1.2% 늘었다. '나이트 크로우'가 해외 시장에서 흥행한 2024년의 역기저 효과로 매출은 줄었지만 효율적인 비용 관리 효과로 영업이익이 약 51% 늘며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약 1917억원, 영업이익은 약 243억원, 당기순손실은 약 365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영업이익은 42% 늘었다.
위메이드는 올해 글로벌 역량 강화와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게임 중심의 실적 개선을 이어간다. 지난해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부터 7종 이상의 대작 라인업 출시를 이어간다.
이미 지난달 13일 미르M중국을 출시했으며 29일에는 '미드나잇워커스'도 출시했다. 여기에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을 스팀에 출시하고 '미르4 중국', '나이트 크로우2', '미르5'도 연이어 출시한다.
2027년에는 조선 판타지 세계관을 담고 있는 '프로젝트 탈(TAL)'을 콘솔 게임으로 출시한다.
천영환 위메이드 IR실장은 "지난달 중국에 출시된 '미르M'은 출시 초반 관심을 확인했지만 전반적인 기대치는 당초에 미치지 못했다"며 "올해 '레전드 오브 이미르' 스팀 플랫폼 확장을 시작으로 차기 대작인 '나이트 크로우2' 등을 출시하며 2027년까지 게임 중심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 실장은 "20여종의 장르 다변화 게임을 출시하면서 글로벌 역량 강화로 게임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월드챔피언십 대회도 개최한다. 천 실장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견조한 매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용자 결속력을 바탕으로 e-스포츠 시장에 나서기 위해 이미르컵 월드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이미르를 게임을 넘어 글로벌 e-스포츠 문화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FPS(1인칭 슈팅 게임),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국내외 전략적 투자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퍼블리싱과 개발 역량을 고도화한다.
자체 결제 시스템도 도입한다. 그동안 위메이드는 앱스토어 순위 유지를 중시하며 구글 결제를 이용해왔는데 엔씨소프트가 '아이온2'에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비용 절감 효과를 내는 것을 확인해 자체 결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천 실장은 "출시 게임의 자체 결제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원빌드 기반 한국 및 글로벌 동시 런칭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한다. 이를 '나이트 크로우2'부터 본격 도입해 출시 초기부터 흥행 모멘텀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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