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대기질 관리 전략에 활용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025년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첨단 측정장비를 활용한 BTEX 시계열 분석을 실시한 결과, 계절과 시간대별 농도 변동성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낙동강청은 태양추적분광복사계차량(SOF·Me-DOAS)과 실시간 이동측정차량(SIFT-MS)을 활용해 월별·시간대별로 반복 측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BTEX) 등 주요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농도 분포와 변동 특성을 종합 분석했다.
분석 결과, 온산국가산업단지의 BTEX 농도는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고 계절적 요인과 공정 운영 여건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특히 여름철(6~8월)과 초겨울(11월) 야간·심야 시간대에는 고농도 에피소드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유정제와 비철금속 중심의 산업단지 업종 구조가 대기오염물질 농도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
낙동강청은 이번 조사로 시계열 기반 측정자료가 산업단지 대기질 특성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데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향후 이 데이터는 온산산단 맞춤형 대기질 관리 전략 수립의 근거자료로 쓰일 전망이다.
신석효 환경관리국장(청장 직무대리)은 "첨단 장비를 활용한 시계열 분석으로 산업단지 대기오염물질의 시간대별 특성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측정 결과를 사업장 관리와 정책 지원에 단계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낙동강청은 앞으로도 첨단 측정기술을 활용한 시계열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산업단지 특성에 맞춘 과학적 대기환경 관리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