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경북 봉화군이 안전한 연휴 보내기를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2026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봉화군이 마련한 설 명절 종합대책은 안전·편의·민생 안정·나눔 등 4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13개 세부 과제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봉화군은 재난·재해, 교통, 환경, 보건의료 등 7개 분야 44명의 상황 근무반을 편성하고,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며 재난 안전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또 물가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앞서 봉화군은 지난 5일부터 새마을경제과를 중심으로 농·축·수산물 15개, 생필품 10개, 개인서비스 3개 등 총 28개 품목에 대한 모니터링과 매점매석·계량 위반·부정 유통 등 불공정 거래 행위를 점검하는 등 오는 20일까지 물가 안정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연휴 기간 의료공백 최소화 위해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하고, 응급의료 및 비상 방역 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한다.
보건소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의사, 간호사, 운전기사 등으로 구성된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감염병 예방 및 방역 활동도 강화한다. 당직 의료 기관 및 당번 약국 정보는 봉화군 홈페이지와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120 시·도 콜센터를 통해 안내된다.
귀성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건설교통과를 중심으로 특별 교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앞서 봉화군은 221개 노선 900km 구간 도로 정비를 완료하고 낙석 및 산사태 위험 지구 순찰을 강화한 데 이어 제설 장비 및 염수 분사 장치를 점검했다.
버스터미널과 정류장에서는 운송 질서를 점검하고, 택시 및 노선버스 등 대중교통 안전 점검도 병행한다. 또 쓰레기 수거·처리 대책과 비상 급수대책을 추진해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급수 취약 지역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봉화군은 또 최근 도촌리 양계단지에서 발생한 AI(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따라 설 명절 기간에도 방역 비상 체계를 유지한다.
봉화군은 연휴 기간 귀성객들의 가금 농가 방문을 자제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가금 농가가 차량, 시설에 대한 자가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 봉화군은 거점 소독 시설을 24시간 3교대로 운영하며, 농가별 이상 징후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설 명절은 군민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소중한 기간이지만, 동시에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에 취약한 시기"라며 "종합 상황실을 중심으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특히 AI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설 연휴 기간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철저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