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X 지수(하노이증권거래소) 247.85(+0.83, +0.34%)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2일 베트남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호찌민 VN지수는 1.08% 내린 1708.61포인트를 기록했고, 하노이 HNX지수는 0.34% 오른 247.8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중동 지역 분쟁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6개 경제주체를 상대로 추가 관세 부과를 위한 사전 절차인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힌 것도 부담을 주었다는 평가다.
16개 경제주체에는 한국, 중국, 일본과 함께 유럽연합(EU), 싱가포르, 스위스, 노르웨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대만, 방글라데시, 멕시코, 인도가 포함된다고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설명했다.
베트남 플러스는 앞서 이틀간 긍정적인 회복세를 보였던 베트남 증시가 이날 하락세로 전환했다며, 2거래일의 반등 뒤 차익 실현 압력이 나타났다고 짚었다. 이어 이러한 변동성은 반등 이후 신중해진 투자 심리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여러 부문에 걸쳐 매도 압력이 확산됐다. 대형주 중심의 VN30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중 23개 종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PLX(VietNam National Petroleum Group), VJC(Vietnam Airlines JSC), GAS(PetroVietnam Gas Joint Stock Corporation), FPT(FPT Corporation) 등의 낙폭이 컸다.
호찌민 거래소 거래액은 26조 3486억 동(약 1조 4861억 원), 하노이 거래소 거래액은 1조 7444억 동을 기록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섹터별로 보면, 23개 섹터 중 15개 섹터가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섹터의 약세가 가장 두드러졌고, 금융서비스와 통신 서비스 섹터도 2% 넘게 내렸다.
반면 화학, 건설, 석유 및 가스 부문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건설 엔지니어링 부문도 VCG(Viettel Construction Joint Stock Company)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에 힘입어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매도로 돌아섰다. 호찌민 거래소에서 약 2090억 동, 하노이 거래소에서 910억 동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