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 셋째 날에도 선두권을 지키며 개인 통산 첫 LIV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이태훈은 14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싱가포르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이태훈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 호아킨 니만(칠레),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이상 10언더파 203타)와는 불과 1타 차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4승, 아시안투어 3승(중복 대회 포함)을 보유한 이태훈은 지난 1월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LIV 무대 출전권을 따냈다. 올 시즌 3개 대회에 출전해 사우디 리야드 개막전 공동 13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 공동 선두 이후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1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이태훈은 12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흐름을 바꾼 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며 2언더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선두권에서는 지난 시즌 LIV에서만 5승을 거두며 통산 7승을 쌓은 니만이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시즌 첫 승을 정조준했다. 2022년부터 LIV에 합류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50대 베테랑 웨스트우드도 공동 선두에 합류해 '최고령자 우승'에 도전한다. 욘 람(스페인)은 7언더파 206타 단독 5위다.
한국 국적·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코리아 골프클럽'의 성적은 다소 아쉬웠다. 안병훈과 교포 대니 리(뉴질랜드)는 나란히 중간 합계 4오버파 217타로 공동 45위, 송영한은 7오버파 220타 공동 52위, 김민규는 20오버파 233타로 5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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