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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10명 중 6명 '활동증명 탈락'…복지 제도 문턱에 막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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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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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인 홍예원 씨가 지난달 예술활동증명 과정에서 보완요청을 받았다.
  • 저명 예술인들도 모호한 기준으로 수차례 반려됐고 미완료 비율이 60%에 달했다.
  • 문체부가 지난달 TF를 구성해 심사 기준 개선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스트셀러 작가도 험난…작년 신청 절반 이상 미완료
경직된 기준·심사 인력도 부족…정부, 뒤늦게 TF 꾸려 개선안 논의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제출한 공연 포스터와 리플렛에는 러닝타임이나 티켓가격이 나와있지 않다며 보완요청을 하더니 1:1로 문제제기를 하자 '급한 불 끄듯' 보완 완료를 해주더라고요."

지난달 예술활동증명 절차에서 겪은 일을 떠올리며 홍예원 씨(43)가 한 말이다. 홍씨는 공연예술 분야에서 연출·기획자로 활동해온 예술가로, 경력만 20년이 넘는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예술활동증명 과정에서 보완 요청을 받았다. 이후 완료 처리를 받긴 했지만, 항의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동료 예술인들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2026.04.02 gdy10@newspim.com

예술인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예술활동증명 제도가 오히려 예술 활동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모호한 심사 기준 탓에 행정당국이 보완을 수차례 요구하면서, 정작 복지가 시급한 예술인들이 제때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2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홍씨뿐 아니라 베스트셀러 작가나 뮤지션 등 저명한 예술인들조차 예술활동증명 과정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서류 보완 요청을 받은 사례가 적지 않았다.

예술활동증명은 예술인의 직업적 지위와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 증명이 있어야 예술가는 예술활동준비금지원이나 예술인생활안정자금 대출 등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예술활동증명을 심의한다.

◆ 베스트셀러 작가도 어려워…증명 미완료 60% 달해

베스트셀러 '대도시의 사랑법'을 쓴 박상영 작가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5번 탈락 끝에 신청이 완료됐다는 글을 남겼다. 박상영 작가는 책 표지와 목차 등을 여러 차례 증명했다는 후기도 올렸다. 인디 밴드 '브로콜리너마저' 멤버 윤덕원 씨도 신청이 반려됐다는 후기를 공유했다. 이후 윤씨는 요구 조건을 만족하는 서류를 제출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지만 해당 제도 미흡함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판은 계속 이어졌다.

실제로 예술인은 예술활동증명의 높은 문턱을 체감하고 있다. 손솔 진보당 국회의원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예술활동 증명 불인정 사례' 자료를 보면 예술활동증명 미완료 비율은 지난해 약 60%에 달했다. 약 6만 6000건이 접수됐지만 이 중 3만9481 건이 미완료다. 특히 지난해 신청 상위 2개 분야인 음악과 미술 신청 완료 비율은 약 26%, 18%에 불과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026.04.01 yym58@newspim.com

이 같은 문제 원인으로는 경직된 심사와 행정편의주의, 심사 인력 부족 등이 꼽힌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정량 요건 미충족 ▲정보 확인 불가 ▲전문 예술활동 미인정을 불인정 사유로 제시했다. 하지만 예술가들은 불인정 사유가 모호하고 기준도 알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렇다 보니 복지 지원이 절실한 취약 예술인수록 활동 증빙에 어려움을 겪고, 결국 제도권 밖으로 밀려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홍씨는 "(최근에는) 장르 교차성이 높아지고 플랫폼이 많아진데다가 계약 방식, 발표 방식도 다양해지는 추세인데 제도가 따라오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장르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기준을 적용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씨는 "심리상담이나 법률지원 등이 필요한 경우 이 예술가가 활발하게 활동을 하기 어려운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며 "진짜 어려운 상황에 놓여도 지금의 활동증명심의 과정에서는 불인정될 가능성이 너무나 높다"고 꼬집었다.

◆ 심의 인력 부족…정부, 뒤늦게 TF 꾸려

심사 인력이 부족한 점도 한몫한다. 현재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행정심의 단계를 운영하는 인력은 총 15명이다. 지난해 기준 1명당 약 4400건을 들여다봐야 하는 셈이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난달 뒤늦게 TF를 구성해 제도 개선 논의에 들어갔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달 분야별로 예술인, 학계 분들 등으로 TF를 구성해 논의를 시작했다"며 "현장에서 나오는 기준에 대한 의견, 속도에 대한 불만, 제도 절차 방법 효율화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 케이팝의 세계적 성공과 함께 영화, 문학, 뮤지컬 등 분야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정부 등에서는 '문화 강국'을 강조한다. 하지만 정작 예술인들이 기초적인 복지와 혜택에 접근하는 문턱은 너무 높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홍씨는 "지금 이 제도가 누구를 위해 필요한 제도인지, 어떤 장점이 있는지 근본적인 재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gdy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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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폴드8 사전예약 美 30%↑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8'이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에서는 역대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사전예약 흐름을 보였고, 국내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최대 사전예약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흥행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판매량 증가를 넘어 구매층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짧고 넓어진 '여권형' 디자인과 개선된 휴대성을 앞세운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중장년 남성 중심이던 소비자층도 10~30대와 여성으로 확대되면서 폴더블폰 대중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갤럭시 Z폴드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 美 30%·유럽 20%↑…한국선 144만대 '신기록'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는 미국에서 사전예약 첫 12일을 기준으로 역대 Z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미국 시장 판매 동향을 보면 갤럭시 Z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합산 사전예약은 기존 폴드 시리즈 최고 기록보다 30% 증가했다. 특히 일반형 폴드8이 이동통신사와 유통업체 전체 사전예약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기존 플립 사용자들이 폴드로 이동하는 흐름도 뚜렷했다. 전작 출시 당시와 비교해 갤럭시 Z플립을 사용하다 폴드8 또는 폴드8 울트라를 사전예약한 고객은 3배 이상 늘었다. 기존 폴드 사용자뿐 아니라 다른 폼팩터의 스마트폰 이용자까지 폴드8으로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유럽에서도 전작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출시 첫 11일간 Z8 시리즈 사전예약은 Z7 시리즈보다 20% 이상 증가했고, 삼성전자가 세운 사전예약 목표도 정식 출시 전에 넘어섰다. 일반형 폴드8이 전체 예약의 약 40%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폴드8 울트라와 폴드8, 플립8은 7일간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총 144만대가 예약됐다. 전작 폴드7·플립7 시리즈의 104만대보다 약 39% 증가한 규모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예약 가운데 가장 많다. 이 가운데 폴드8이 약 70%를 차지하며 전체 흥행을 주도했다. 갤럭시 Z 시리즈 출시 이후 분기별 예상 출하량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폴드8 256GB 모델의 상당수 색상이 품절됐다. NTT도코모·au·소프트뱅크·라쿠텐모바일 등 일본 4대 이동통신사가 모두 삼성 폴드 모델을 판매하는 등 유통 기반도 확대됐다. 중국에서는 폴드8이 티몰과 징둥닷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 지연도 발생하고 있다. 다만 인도에서는 폴드8 울트라가 사전예약의 약 60%를 차지하며 다른 주요 시장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 '아재폰' 벗어난 폴드…1030·여성까지 확산 이번 흥행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판매량뿐 아니라 소비자층의 변화다. 그동안 폴드 시리즈는 대화면과 멀티태스킹, 업무 생산성을 중시하는 중장년 남성 중심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폴드8에서는 10~30대와 여성 고객의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Z8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기존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62%로 전작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삼성닷컴 기준으로는 10~30대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 연령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도 폴드8이었다. 특히 10~30대 여성의 폴드8 구매는 전작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 짧고 넓어진 '여권형' 통했다…업무용서 일상폰으로 폴드8의 달라진 디자인과 사용성이 소비자층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폴드가 넓은 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업무 생산성에 무게를 뒀다면 폴드8은 무게와 두께를 줄이고 화면을 기존보다 짧고 넓게 만들면서 일상적인 스마트폰으로서의 사용성을 강화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에 가까운 형태로 사용할 수 있고 펼치면 넓은 화면으로 동영상과 소셜미디어(SNS), 웹서핑, 독서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존 폴드의 대화면이라는 장점을 유지하면서 휴대성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이 같은 변화를 폴드8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짧고 넓어진 본체가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독서와 동영상 시청, 웹 브라우징 등에 적합해 폴드8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형 폴드8은 인도를 제외한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부분 지역에서 Z8 시리즈의 초기 판매를 이끌고 있다. 최고 사양과 카메라를 앞세운 폴드8 울트라보다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폴드8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폴더블폰의 소비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Z8 시리즈의 출시 첫해 출하량이 Z7 시리즈보다 두 자릿수 증가하고 Z6 시리즈와 비교하면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사전예약 이후 흐름이다. 초기 판매에는 보상판매와 할부, 사은품 등 출시 프로모션 효과가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또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글로벌 폴더블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층을 넘어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와 젊은층, 여성까지 소비자층을 넓힐 경우 삼성전자가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syu@newspim.com 2026-08-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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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용산 옛 청사서 첫 브리핑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 브리핑룸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2026.08.10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라 2022년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옮긴 뒤 약 4년 만에 옛 청사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부서별 이전 작업을 시작했으며, 주요 부서와 출입기자실 등을 순차적으로 옮긴 뒤 장관실 이전을 끝으로 오는 14일쯤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국방부와 합참이 한 청사를 함께 쓰던 체제도 종료된다. gomsi@newspim.com 2026-08-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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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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