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웰스파고 샤프 CEO가 20일 미국 경제를 수치상 강하다고 평가했다.
- 지정학 리스크와 물가로 체감 경기는 역대 최악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 연준 독립성을 강조하고 사모대출 리스크를 과소하다고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대형 은행 웰스파고의 찰스 샤프 최고경영자(CEO)가 현재 미국 경제가 수치상으로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지정학적 리스크와 물가 부담으로 인해 현장의 체감 경기는 역대 최악의 수준으로 얼어붙었다고 진단했다.
20일(현지시간) 샤프 CEO는 워싱턴 DC 이코노믹 클럽에서 데이비드 루벤스타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모든 데이터를 종합하면 경제는 여전히 극도로 강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들이 탄탄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며 이번 불확실성 국면에 진입했고, 소비자들 역시 실질적인 지표 면에서는 어떻게든 상황을 버텨내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짚었다.
하지만 샤프 CEO는 실제 경제 수치와 대중이 느끼는 체감 경기 사이에 존재하는 심각한 '괴리'에 주목하며, 현재의 경제 흐름을 "중립적이거나 이제 막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한 상태"라고 정의했다.
◆ 고유가·중동 리스크에 심리 '역대 최악'…연준 독립성 강조도
샤프 CEO는 특히 중동 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슈를 향후 경제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았다.
그는 "분쟁이 짧게 끝나고 생산이 정상화된다면 치명적이지 않겠지만, 상황이 길어진다면 경제적 피해는 훨씬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미시간 대학교가 발표한 최신 소비자심리지수는 74년 조사 역사상 최저치로 추락했는데, 이는 지난주 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들이 실적 발표에서 보고한 5~9%대의 소비자 지출 증가율과 정반대의 흐름이다.
대형 은행들의 낙관적 전망이 저소득층 차주가 느끼는 실질적인 재정 압박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샤프 CEO는 이날 인터뷰에서 외부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는 "연준의 독립성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최근 정치권 일각의 압박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어 급성장 중인 사모대출(Private Credit) 시장에 대해서도 "시스템 리스크를 일으킬 만큼 규모가 크지 않다"며 과도한 우려를 경계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