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우크라軍 모스크바 타격, 이번 전쟁의 큰 이정표… 푸틴 "승리하고 있다" 서사도 훼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우크라이나가 18일 모스크바 정유공장 등 겨냥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감행했다.
  • 이번 공격으로 우크라 드론의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과 러시아 수도 방공망 취약성이 드러났다.
  • 모스크바 시민들이 전쟁을 직접 체감하며 푸틴의 승리 서사가 흔들리고 러시아는 대규모 보복을 예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18일(현지 시각) 200여대의 자폭 공격드론을 동원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타격하는데 성공하면서 이번 전쟁의 큰 이정표가 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자신의 수도 키이우에서 700㎞ 이상 떨어진 모스크바를 공격할 수 있을 정도로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갖췄다는 점, 러시아가 자부했던 방공망이 수도를 지키는 데 실패했다는 점, 러시아 국민들도 언제든 전쟁의 직접적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는 점 등이 부각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줄곧 "전쟁에서 이기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그 서사가 깨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AI 일러스트=장일현 특파원]

■ 전쟁 발발 이후 최대 모스크바 공격

이번 공격은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 수도에 대한 최대 공격으로 평가됐다.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맞춰 이틀간 감행한 이번 공격에는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과 국방정보총국(HUR) 소속 정예 부대를 비롯해 여러 드론 여단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목표는 모스크바 남동부 외곽 카포트냐 지역에 있는 대형 정유공장이었다. 이 정유공장은 모스크바 휘발유 수요의 40%, 디젤 수요의 약 절반을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이 공장은 모스크바 순환도로 안쪽에 있으며 크렘린궁에서 불과 16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공격은 성공적이었다. 온라인에 공유된 영상에 따르면 연료 저장탱크가 폭발하면서 지붕 일부가 공중으로 날아오른 뒤 시설이 화염에 휩싸였다. 최소 1개의 고층 아파트와 산업시설, 여러 채의 민간 주택도 피해를 입었다. 러시아 당국은 1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 우크라 드론,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 갖췄다

우크라이나는 그 동안 모스크바를 향해 줄기차게 드론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목표에 도착하기 전 수도권 방공망에 대부분 요격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온라인에 확산된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드론들이 별다른 저항 없이 모스크바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우크라 드론이 러시아 군의 강력한 다층 방공망을 뚫어낸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다양한 드론을 투입해 방공망을 피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우크라이나 군은 이번에 러시아 후방의 목표물을 공격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장거리 공격용 드론과 함께 제트엔진을 장착한 미사일형 드론도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이번 공격에 동원된 바르스(Bars) 하이브리드 드론 순항미사일 등은 기존 프로펠러 방식 드론보다 속도가 훨씬 빠르고 요격도 어렵다"며 "러시아 방공망에 점점 더 큰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모스크바 주민들도 이젠 전쟁 실감할 것"

우크라이나는 올해 들어 러시아의 정유시설과 수출항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원유 수출을 차단해 러시아의 전쟁 자금을 고갈시키는 한편, 러시아 국민들이 연료 부족 사태를 겪도록 만드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실제로 최근 들어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에너지 부족을 호소하고 있으며 러시아가 지난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에서는 주민들이 주유소 앞에 몇 시간씩 줄을 서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더 큰 영향은 심리적 측면일 것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모스크바 시민들은 전쟁이 시작된 지 만 4년이 넘은 시점에서 수도 하늘에 시커멓게 치솟는 화염을 목격하게 됐다. 

러시아 소셜미디어에는 당시 시민들의 반응이 담긴 영상이 쏟아졌다. 한 여성은 눈물을 흘리며 "전쟁이 여기까지 왔다. 창문이 흔들리고 있다. 공기가 어둡고 연기 냄새가 난다"고 했다. 

모스크바 동쪽 발라시하 주민들은 정유공장 공격 이후 "검은 비가 내렸다"고 했다. 주민들은 검은 기름으로 뒤덮인 자동차와 도로, 건물 사진을 공유했다.

18일 오전(현지 시각)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푸틴의 승리 서사가 무너지고 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우크라이나의 모스크바 공격은 승리에 대한 푸틴의 약속을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엄격한 인터넷 검열에도 불구하고 일부 모스크바 시민들은 메시지 앱을 통해 두려움과 좌절감을 표출하고 있다고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리는 이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원한 적도 없다. 모두가 이걸 알고 있다"며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불타면 모스크바도 불에 탈 것이다"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강력한 보복을 예고하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 우크라이나 군 표적을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 강경파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핵무기 사용 검토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며 "가장 가능성이 높은 대응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겨냥한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격의 재개"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장 끝났다고?…KRX 애프터마켓 오늘 개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14일부터 정규장 종료 후 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 기존 시간외단일가 매매를 폐지하고 오후 8시까지 실시간 거래를 확대하면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장후 거래시장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규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애프터마켓이 열린다. 정규장은 기존과 같은 오후 3시 30분에 종료되며,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까지는 시간외종가매매가 진행된다. 이후 오후 4시부터 애프터마켓에서 실시간 접속매매가 이뤄진다. [자료=한국거래소] 기존 오후 4~6시 운영되던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폐지된다.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규장과 같은 실시간 체결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거래소는 장 마감 이후 발생한 공시나 해외시장 움직임 등에 투자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장으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장후 거래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점이다. NXT도 이미 장후 거래를 운영하고 있지만 거래 대상이 약 600개 종목으로 제한돼 있다. 반면 KRX 애프터마켓은 코넥스를 제외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등 대부분의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단, 투자경고·투자위험·관리·정리매매 등 일부 시장관리 종목은 제외되며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거래 대상에서 빠진다. 거래시간도 일부 차이가 있다. NXT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40분부터 8시까지 운영돼 KRX보다 20분 먼저 시작한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두 시장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거래 가능한 종목의 경우 투자자가 어느 시장을 통해 주문을 체결할지 선택할 수 있는 구간이 된다. 이때 증권사의 스마트주문전송(SOR)이 시장 간 주문 경쟁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SOR은 동일 종목에 대해 각 시장의 가격과 거래비용, 체결 가능성 등을 비교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주문을 배분한다. KRX는 거래 종목의 폭을 앞세우고, NXT는 기존 장후 거래 인프라와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비용 등을 기반으로 맞서는 구조다. 주문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시장가 주문을 허용하지 않고 지정가·최우선지정가·최유리지정가 등 제한된 호가만 이용할 수 있다. 장후 시간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는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을 고려한 조치다. 가격제한폭은 기존 시간외단일가의 전일 종가 대비 ±10%에서 ±30%로 확대된다. 급격한 가격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변동성완화장치(VI) 등 가격안정화 장치도 적용된다. 관건은 거래시간 확대에 걸맞은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느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거래량이 충분히 늘지 않을 경우 장후 시간대에 유동성이 분산되고 호가 스프레드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자가 적은 상황에서는 소수 주문만으로 가격이 크게 움직이면서 정규장 종가와 애프터마켓 가격 간 괴리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여밀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애프터마켓 도입 이후 시장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프리마켓의 세부 운영방식과 도입 범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거래소·대체거래소·증권사와 청산 결제기관을 포괄하는 통합 시장운영 및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2026-09-14 12:00
사진
못말리는 트럼프?…골프장서 시상식 후 정책 발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형 스포츠 무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스포츠 무대를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과 개인 브랜드를 동시에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에는 자신의 골프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서부 둔베그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 직접 등장했다.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USA'가 새겨진 모자를 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대회 우승 장면 못지않은 관심을 끌었다. 시상식 연설에서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일랜드 위스키 관세를 폐지하겠다는 발표까지 내놨다. [산세바스티안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한국시간)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서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9.14 psoq1337@newspim.com 경기가 치러진 골프장은 트럼프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그룹은 2014년 파산 절차를 밟던 골프장과 호텔을 약 17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아이리시 오픈은 이 골프장에서 처음 열린 DP월드투어 대회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참석까지 더해지면서 골프장 자체가 세계적인 뉴스의 중심에 섰다. 개인 사업장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노렸다. 아일랜드 현지의 반발은 거셌다. 더블린에서는 12일 '트럼프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구호를 내건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둔베그에서도 반대 집회가 이어졌다. 아일랜드 정부는 대통령의 이동 동선에 군경 4000여명을 배치하는 대규모 경호 작전을 가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포츠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2월에는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슈퍼볼을 직접 관람했다. 일주일 뒤에는 데이토나500을 찾았다. NASCAR의 상징적인 레이스에서 대통령 전용 차량이 트랙을 돌며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뉴올리언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2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미국미식축구리그(NFL) 제59회 슈퍼볼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의 경기 시작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2.10 psoq1337@newspim.com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로드리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건네주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대학 레슬링 챔피언십과 UFC 경기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LIV 골프 대회가 열린 자신의 플로리다 도럴 골프장도 직접 찾았다.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는 첼시의 우승 세리머니 무대에 올라 트로피와 선수들 사이에 섰다. US오픈 테니스에도 등장했다. 2026년에는 NBA 파이널을 직접 관람했고 UFC를 백악관 잔디밭으로 불러들이는 파격적인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스포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은 개인적인 취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대형 스포츠는 정치 집회와 달리 폭넓은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경기장과 중계 화면을 통해 대통령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전달된다. 정치적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지 않아도 강한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psoq1337@newspim.com 2026-09-14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