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증권은 26일 사피엔반도체의 성장 궤도를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 AR 글라스 확대로 LEDoS 양산 매출이 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됐다.
- 2㎛ 픽셀 피치 기술과 스마트글라스 수요가 성장 동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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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하나증권은 26일 사피엔반도체에 대해 마이크로 LED(Micro LED) 기반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DDIC)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AR 글라스 시장 확대와 함께 양산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평가다.
사피엔반도체는 LEDoS(LED-on-Silicon) 디스플레이용 DDIC를 설계하는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마이크로 LED는 LCD와 OLED보다 높은 휘도와 긴 수명, 빠른 응답속도를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AR 글라스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사피엔반도체는 2마이크로미터(㎛) 픽셀 피치 기술을 확보해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NRE(개발용역) 매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산 매출이 확대되며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LEDoS 기술 채택이 늘어나면서 AR 글라스 시장 개화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회사는 복수의 개발 프로젝트를 양산 테스트 단계에서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개발 완료 이후 약 1년간 신뢰성 테스트를 거쳐 양산에 들어가는데, 일부 중화권 AR 글라스 업체들이 이미 LEDoS 기술을 채택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4월 공시한 미주 지역 공급 계약도 대량 양산에 앞선 샘플 테스트용 웨이퍼 공급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미주 지역 공급 계약의 샘플 테스트 물량은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산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글라스 시장 확대도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으로 스마트 글라스를 적극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높은 밝기와 고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는 LEDoS 기술이 시장의 주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사피엔반도체는 기존 NRE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양산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27년부터는 양산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세도 한층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팹리스 기업 특성상 매출이 늘어날수록 이익 레버리지 효과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AR 글라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면 양산 매출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팹리스 사업 특성상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도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