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027학년도 9월 모평에 졸업생 11만1925명이 지원했다.
- 통계 공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N수생이라고 했다.
- 자연계 사탐런 확대로 수시·정시 전략 변수도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사탐 43만2504명으로 10.5%↑…입시업계 "수시 지원 보수적으로"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졸업생 등 지원자가 11만명을 넘어서며 관련 통계 공개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자연계 수험생이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이른바 '사탐런'도 한층 가속화하면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과 정시 지원 전략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2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입시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2일 치러지는 9월 모평 지원자는 50만128명이다.

지난해 51만5900명보다 1만5772명 줄었다. 재학생은 38만8203명으로 2만2007명 감소한 반면 졸업생 등은 11만1925명으로 6235명 늘었다. 졸업생 등 비중도 20.5%에서 22.4%로 1.9%포인트(p) 상승했다. 2011학년도 9월 모평 접수 통계 공개 이후 인원과 비율 모두 가장 높다.
현행 공통·선택형 수능 체제가 올해를 끝으로 바뀌는 점이 N수생 증가 배경으로 꼽힌다. 2028학년도부터 수능과 내신 체제가 개편되면서 올해를 재도전의 마지막 기회로 보는 수험생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의대 입시 변화도 상위권 N수생 유입 요인으로 거론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8학년도부터 대입제도가 전면 개편되면서 졸업생들이 2027학년도를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인식해 재도전에 적극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의대 입시 문호가 확대된 점도 상위권 N수생 유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6월 모평 이후 N수생 증가 속도는 지난해보다 다소 둔화했다. 졸업생 등은 올해 6월 모평 9만6931명에서 9월 11만1925명으로 1만4994명 늘어 15.47%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율 17.58%보다 낮다. 이투스에듀는 상당수 졸업생이 이미 6월 모평 때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수험생들도 N수생 증가를 크게 의식하고 있다. 진학사가 수시 지원 예정 수험생 743명을 조사한 결과 52.6%가 'N수생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를 올해 수시 지원 전략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변수로 꼽았다. '2028 대입개편으로 인한 재수 부담'은 30.6%였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N수생 증가가 모든 대학과 모집단위의 경쟁률이나 합격선 상승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부담만으로 지원 수준을 낮추기보다 자신의 수능 경쟁력과 정시 지원 가능성까지 고려해 상향·적정·안정을 적절히 조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사탐런'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사회탐구 지원자는 43만2504명으로 전년보다 4만1055명(10.5%) 늘었다. 과학탐구는 20만1060명으로 4만6366명(18.7%) 감소했다. 사탐·과탐 지원자 중 사탐 비율은 68.3%로 통계 공개 이후 가장 높았다.
특히 올해 9월 모평 사탐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33만7101명인 반면 과탐 재학생은 15만2028명에 그쳤다. 과탐 지원자 중 졸업생 등 비율은 24.4%로 지난해 23.1%보다 오히려 높아 재학생의 사탐 쏠림이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나타났다.
임 대표는 "자연계 학생들이 수능최저 충족에 유리한 사탐으로 대거 이동하면서 사탐과 과탐 선택 학생 간 유불리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N수생 강세도 예상되는 만큼 고3 재학생은 수능 점수를 다소 보수적으로 예측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장은 "9월 모의평가는 수시 원서 접수 직전에 실시되므로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수능 경쟁력에 맞는 수시 지원을 해야 한다"며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뿐 아니라 정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기준으로 수시 원서 조합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