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은 13일 연말연시를 맞아 대구·경북 지역의 연탄 수요자들에 대한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 일환으로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 500세대에 사랑의 연탄 10만장을 준비한 대구은행은 대구지역 8개 구·군별 150세대를 선정해 이날 연탄 3만장을 배달했고, 경북지역 14개 시·군 지역 350세대에도 연탄 7만장을 전달했다.
1세대 당 200장 정도로 하루 2장을 사용한다면 100일 분량으로 추운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이화언 대구은행장 및 DGB봉사단원 50명과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대구지부 남상걸 준비위원장 및 자원봉사자 10명 등은 대구시 서구 비산7동 22세대에 44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소요된 자금 3000만원은 대구은행 임직원과 은행이 동시 참여한 매칭 그랜트로 조성된 DGB Love Fund로 마련됐다.
DGB Love Fund로 조성된 자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DGB봉사단은 올해 난치병어린이돕기 성금지원, 5월 가정의 달 '효사랑잔치' 전개, 사랑의 홈런존 운영, 결식아동 여름캠프 운영,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 지역의 사회복지와 환경보존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작은 정성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고 훈훈한 사회를 가꾸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