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양진모 애널리스트의 '수출입은행 20억달러 외화채권발행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 요약입니다.
표면금리 8.125%, 발행가 99.624달러 (YTM 8.218%), 발행일 2009/1/20, 만기일 2014/1/21, 이표주기 Semi Annual 30/360, 가산금리는 6M USD Libor +625bp, US Treasury 5y Benchmark +677.7bp (공시일 미국시간 2009/1/12 기준)
발행시 만기수익률(YTM) 8.218%에서 7.51%(Mid)로 강세, 원화스왑시 벌써 199bp Gain
한국시간 15일 아침, 해당채권의 호가는 7.556-7.453%(Bid - Ask)로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 이번 달러표시 수은채 발행물을 8.21%에 받고, USD IRS Pay(달러금리스왑시장에서 ‘고정금리 지급 + 변동금리 수취’)하는 에셋스왑을 ‘6M USD Libor + 625bp’에 한 후, 한국에서 CRS Receive(달러변동금리 지급(L+625bp) + 원화 고정금리 수취)했다면, 여전채 5년 금리보다도 훨씬 높은 9.65% 수준의 원화 고정금리채를 매입하는 셈이 된다.
이를 1/14에 뒤늦게 샀다면 7.45%에 사야되고, 달러금리스왑시장에서 L+556bp로 교환 후, 원화 CRS Receive하면 7.656% 수준의 원화 고정금리채를 매입하는 셈이 된다. 불과 이틀만에 199bp Gain(= 9.65% - 7.656%)이 발생했다.
이는 CRS가 12일 2.95%에서 14일 2.0%로 급락한데다, Libor 가산금리도 달러표시 수은채 강세(금리 하락)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수출입 은행 CDS 프리미엄 반등 : ‘외화 수은채 사고 CDS 보장매입’하는 재정거래 유인
정부 보증없이 5년 만기 달러차입을 했다는 점에서 이번 딜은 의미가 있다. 다만 가산금리를 CDS 프리미엄 호가의 2배 가까이 줌에 따라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력적이었다.
이러한 가산금리 수준은 재정거래 매력을 갖는다. 즉, 이번 채권을 사서 가산금리를 취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낮은 CDS 프리미엄을 주는 재정거래를 할 경우,가산금리와 CDS 프리미엄간의 차이를 거의 무위험하게 취할 수 있다.
수출입은행에 대한 5년 만기 CDS 프리미엄은 7일 315bp에서 14일 355bp로 상승했다. 이번에 발행될 채권을 사고, CDS 보장매입 거래시 CDS 포지션에서만 30bp Gain이 발생했다.
국내 달러 수급 넉넉한 상황은 아니나, 금리 메리트로 인해 장기투자기관들의 해외채권투자 포트폴리오가 일부 재편되면서 외화표시채 수요로 연결되고, 스왑시장 뿐만 아니라 국고채 Yield Curve Flattening에도 영향 줄 전망
표면금리 8.125%, 발행가 99.624달러 (YTM 8.218%), 발행일 2009/1/20, 만기일 2014/1/21, 이표주기 Semi Annual 30/360, 가산금리는 6M USD Libor +625bp, US Treasury 5y Benchmark +677.7bp (공시일 미국시간 2009/1/12 기준)
발행시 만기수익률(YTM) 8.218%에서 7.51%(Mid)로 강세, 원화스왑시 벌써 199bp Gain
한국시간 15일 아침, 해당채권의 호가는 7.556-7.453%(Bid - Ask)로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 이번 달러표시 수은채 발행물을 8.21%에 받고, USD IRS Pay(달러금리스왑시장에서 ‘고정금리 지급 + 변동금리 수취’)하는 에셋스왑을 ‘6M USD Libor + 625bp’에 한 후, 한국에서 CRS Receive(달러변동금리 지급(L+625bp) + 원화 고정금리 수취)했다면, 여전채 5년 금리보다도 훨씬 높은 9.65% 수준의 원화 고정금리채를 매입하는 셈이 된다.
이를 1/14에 뒤늦게 샀다면 7.45%에 사야되고, 달러금리스왑시장에서 L+556bp로 교환 후, 원화 CRS Receive하면 7.656% 수준의 원화 고정금리채를 매입하는 셈이 된다. 불과 이틀만에 199bp Gain(= 9.65% - 7.656%)이 발생했다.
이는 CRS가 12일 2.95%에서 14일 2.0%로 급락한데다, Libor 가산금리도 달러표시 수은채 강세(금리 하락)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수출입 은행 CDS 프리미엄 반등 : ‘외화 수은채 사고 CDS 보장매입’하는 재정거래 유인
정부 보증없이 5년 만기 달러차입을 했다는 점에서 이번 딜은 의미가 있다. 다만 가산금리를 CDS 프리미엄 호가의 2배 가까이 줌에 따라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력적이었다.
이러한 가산금리 수준은 재정거래 매력을 갖는다. 즉, 이번 채권을 사서 가산금리를 취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낮은 CDS 프리미엄을 주는 재정거래를 할 경우,가산금리와 CDS 프리미엄간의 차이를 거의 무위험하게 취할 수 있다.
수출입은행에 대한 5년 만기 CDS 프리미엄은 7일 315bp에서 14일 355bp로 상승했다. 이번에 발행될 채권을 사고, CDS 보장매입 거래시 CDS 포지션에서만 30bp Gain이 발생했다.
국내 달러 수급 넉넉한 상황은 아니나, 금리 메리트로 인해 장기투자기관들의 해외채권투자 포트폴리오가 일부 재편되면서 외화표시채 수요로 연결되고, 스왑시장 뿐만 아니라 국고채 Yield Curve Flattening에도 영향 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