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지난 4월, 워크아웃 플랜을 확정하며 채권단과 MOU를 체결했던 우림건설은 현재 진행 중인 기업 구조조정 작업에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이미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26%의 인원을 삭감, 올해 4월 워크아웃 개시 이후 추가로 15%를 감원한데 이은 두 번째 조직 정비다. 기존 7개본부, 23개 부서는 전략기획업무 및 현장관리 업무 통폐합을 골자로 17개 부서로 개편됐다.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 우림애플타운 등 대형 해외사업 진행과 함께 회사 포트폴리오 재구성 및 현재 진행 중인 구조조정 작업에 대해서도 진행창구를 일원화해 향후 기업개선활동에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림건설 김진호 총괄사장은 "용인중동(동진원) 개발사업과 카자흐스탄, 알제리 등 핵심 해외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또 한 번의 조직 효율화를 기한 것"이라며 "투명하고 건강한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인사시스템을 마련하고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한 위기관리시스템을 정착시키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림건설은 지난 4월 23일 채권단과 마련한 워크아웃 플랜을 발표하며 사업지 및 자산매각, 사업구조조정 및 인력감축 등을 통한 1000억원대의 자구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단독]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https://img.newspim.com/slide_image/2025/12/03/25120306183325600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