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임될 것으로 알려진 센고쿠 관방장관은 각료 회의가 이날 오후 1시 15분에서 1시 30분 사이에 소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번 내각에서 국가전략 담당상은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郎) 민주당 정조회장이 겸직하게 되며 외상에는 마에바라 세이지(前原誠司) 국토 교통상이 결정됐다. 국토교통상에는 마부치 스미오(馬淵澄夫) 현 국토교통부 부대신이 승진한다. 경제산업상에 오오하타 아키히로(大畠章宏)씨, 법무장관에 오가와 도시오(小川敏夫)씨가 각각 오른다.
총무상은 가타야먀 요시히로(片山善博) 게이오대 교수가 기용되어 민주당 정권 성립 이후 첫 민간 각료가 된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재무상 외에 지미 쇼자부로(自見庄三郎) 금융담당상 그리고 방위상, 행정쇄신상, 우정및금융담당상 등은 유임된다.
전체적으로 새 내각은 '탈오자와' 색채를 분명하게 했다는 평가다.
간 나오토 총리는 이날 오전의 각료의에서 전체 각료의 사표를 수리했다. 오후에 국민 신당의 가메이 시즈카 대표와의 당수 회담을 거쳐 내각 조성 본부를 설치해, 유임되는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이 각료 명단을 발표하고 이어 임명식을 거쳐 새 내각이 발족하게 된다.
한편 일본 민주당은 이날 오전 헌정기념관에서 양원 총회를 열고 새 집행부를 승인했다.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상이 간사장으로, 하치로 요시오(鉢呂吉雄)씨가 국회대책위원장으로 각각 임명되었다. 겐바 정조회장은 유임되었다. 이들 3인 모두 대표 경선에서 간 총리를 지지했다.
전 간사장인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씨는 간사장 대리로 자리를 낮추었다. 오카다씨가 이런 구도를 바랬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간 총리는 이날 저녁 9시부터 기자회견을 진행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