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백신·나스닥 상장 기대 But 주의 要
[뉴스핌=양창균기자] 적자폭은 커지는데 주가는 오히려 급등하는 기업이 있다. 특히 주가가 1년 사이 9배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1일 바이오업계와 주식시장에 따르면 젬백스 주가가 췌장암 백신과 미국 나스닥 상장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1년 사이 9배 뛰었다. 일각에서는 너무 지나치게 주가가 반응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을 낳고 있다. 2010년 5월 26일 주가는 2700원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이후 젬백스 주가는 9배 규모인 2만4800원까지 찍었다. 시가총액도 500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유는 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췌장암 임상3의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췌장암 치료용 펩타이드 항암백신'GV1001'은 세포 면역에서 주된 활동을 하는 T세포를 활성화해 텔로머라아제를 적으로 인식한 뒤 텔로머라아제를 가진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게 젬백스측의 설명이다.
실제 이러한 기대감은 고스란히 주가에 반영된 모습이다. 여기에 나스닥 상장 추진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주가는 더 뛰어 올랐다. 문제는 췌장암 임상3상의 성공 가능성이 100% 확신하기 어려운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아직까지 임상3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기대감이 주가에 너무 반영됐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장전문가는 "바이오 회사는 미래의 큰 수익가치를 기대하고 높은 성장성이 주가에 투영, 먼저 달려가는 과열현상이 나타난다"며 "회사의 구체적인 IR이나 경영계획 없이 장밋빛 바이오 전망에만 쫒아갈 경우 언제든 큰 손실로 이어질수 있다"며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더욱이 젬백스의 실적은 적자상태다.
작년 3분기 기준으로 누적 영업손실 규모가 43억원이다. 특히 누적손실규모는 125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러한 실적부진은 4분기 실적결산이 마무리되는 내달쯤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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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