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하반기 '신제품·수액매출 정상화' 기대
[뉴스핌=이동훈 기자] JW중외제약이 실적부진을 벗어 던지고 올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올 1분기 매출이 1080억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 줄었고, 영업이익은 38.7%나 감소했다. 업계 순위도 제일약품에게 추월당하며 5위에서 6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리베이트 쌍벌제, 약가인하 등 영업환경이 크게 위축되면서 매출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 원재료 가격상승과 신공장 건설 등으로 영업이익 악화도 불러왔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주력품목인 소화기약물 '가나톤'의 특허만료와 고지혈증약 '리바로'의 약가인하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수액류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께는 안정적인 실적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출시 효과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올 하반기 발기부전치료제 신약 '아바나필'을 출시해 1000억원대 시장에 도전한다. 발현시간이 기존 제품보다 빠르다는 장점으로 후발주자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JW중외제약의 성장과 함께한 수액부문에서도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는 한편, 지난해 러시아 수출계약에 이어 올해도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제약사 관계자는 "최근 실적 부진은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으로 JW중외제약만의 문제는 아니다"며 "다만 대형품목이 부족하고 신제품 영향이 미지수란 측면에서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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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