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ISM서비스업지수 53.3...전문가 예상 상회
*남부 멕시코만서 형성중인 사이클론, 유가 지지
*유로존 채무위기, 경제침체 우려로 하강 압박받아
*UNCTAD "美/유럽 경제정책이 글로벌 경제 파탄으로 몰아가"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의 원유선물은 6일(뉴욕시간) 유로존 채무 위기가 글로벌 경제를 질식시킬 것이라는 우려 속에 수요 감소 전망이 강화되며 2 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남부 멕시코만에서 형성중인 열대성 사이클론으로 낙폭은 크게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 근월물인 10월 인도분은 직전 거래일인 금요일의 종가에서 배럴당 43센트 내린 86.02달러에 마감했다. 거래폭은 $83.20~$86.50.
NYMEX는 노동절을 맞아 5일 하루 휴장했었다.
WTI 선물은 유로존 채무위기와 미국 경제의 더블딥 우려로 2% 이상 하락한 가운데 개장한 뉴욕증시의 흐름을 좇아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8월 ISM서비스업지수가 직전월인 7월의 52.7에서 53.3으로 상승하며 로이터 전문가 71명의 중간 예상치인 51.0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자 유가는 일시 낙폭을 축소했다.
그러나 지난 금요일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 창출이 정체상태를 보였다는 소식에 자극을 받은 투자자들이 8월 ISM 서비스업 고용지수가 전월 대비 둔화됐다는 세부지수로 눈길을 돌리면서 하락폭이 다시 커졌다.
2012년 중국의 GDP 성장률이 9% 아래로 내려올 것이라는 중국 고위 당국자의 예상과 유럽과 미국의 내핍정책과 적자 감축이 세계경제를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 연례 보고서도 유가를 압박했다.
UNCTAD는 '세계 경제, 위기 후 정책과제'라는 제목의 연례 보고서에서 "내핍정책과 적자감축은 글로벌 금융시장을 만족시키기 위한 잘못된 방법"이라며, 추가 경기 부양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임금 인상, 금융시장 규제 강화, 환율관리 시스템 복귀, 시장 주도형 사고방식 결렬 등을 촉구했다.
UNCTAD는 또한 글로벌 경제는 현재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추가 경기부양이 없다면 향후 10년간 침체가 계속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UNCTAD는 '상황이 악화되지 않는다면' 2012년 국내총생산 기준 세계 경제 성장률이 1.5%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런던 대륙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근월물인 10월 선적분은 배럴당 2.81달러 오른 112.8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109.85~$113.34.
리비아산 원유 공급 재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북해산 원유 공급마저 원활하지 못해 유가가 지지를 받았다.
남부 멕시코만에서 형성중인 열대성 폭풍 사이클론도 브렌트유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는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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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