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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내년 미국의 저성장과 유로존의 침체 리스크까지 거시경제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6개 산업재 종목이 이를 뚫고 건재함을 과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턴 에이지는 ABB(ABB)와 제너럴 일렉트릭(GE), 커민스(CMI), 지멘스(SI), 타이코 인터내셔널(TYC), 왑코 홀딩스(WBC) 등 6개 종목을 내년 유망주로 제시했다.
가격 결정력과 이익률 향상을 동시에 보이고 있고, 대규모 현금 자산과 지속적인 수주 증가 등 재무건전성 측면에서도 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이들 종목은 중국과 인도 시장에서 강한 입지를 확보했고, 이머징마켓 성장으로 상당한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내년 외환시장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높지만 대부분 환차손에 대해 80~100% 헤지로 중립성을 갖춘 만큼 이에 따른 손실 리스크가 낮다는 분석이다.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자본 지출과 글로벌 고정자산 투자가 내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스턴 에이지는 내다봤다.
또 산업재 종목의 경우 레버리지가 상대적으로 낮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잉여현금흐름이 강하게 회복되고 있어 펀더멘털 측면에서 투자 리스크가 낮다고 평가했다.
산업재 종목이 올해 평균 20% 가량의 주가 하락을 기록, 저평가 매력을 지닌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스턴 에이지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관련 종목이 약세 흐름을 보였지만 펀더멘털의 강점이 부각되며 상승 흐름을 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4개월간 3주 평균 5~6%의 주가 등락을 보였고, 이같은 추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지만 향후 12개월에 걸쳐 6개 산업재 종목이 시장 평균치를 웃도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스턴 에이지는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