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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처]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생활 가전, 넘버 1'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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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2위와 간격 벌이는 '격차경영'의 주역

[뉴스핌=이강혁 기자]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 가전 총괄사장<사진>은 회사 내에서 내로라하는 '승부사'로 불린다.  TV사업을 세계 1등에 올려놓은 신화의 주인공에 붙는 명예로운 별칭이다. 그의 주변에서는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1등을 만들어내는 강한 승부근성을 보이는 게 특장이다"고 입을 모은다.

윤 사장은 이런 주변의 평가를 받으며 올해 초 소비자가전(Consumer Electronics)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CE담당으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와 생활가전사업부, 디자인경영센터장의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그의 몸에 베어 있는 승부사적 기질이 생활가전 부문을 어떻게 수성의 위치에 올려놓을 지 벌써부터 내부의 기대감은 높다.

윤 사장은 가전 부문을 맡은 이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세계시장 파악에 여념이 없다. 그러면서도 집무실과 사업장을 하루에도 수차례씩 오가며 각종 현안을 직접 챙기고 있다.

그의 이런 근면한 행보는 직원들에게 '좀 더 뛰자'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임원부터 말단 사원들까지 격의 없이 만나면서 기를 불어넣고 있다"면서 "부지런히 발로 뛰는 경영인으로 정평이 자자하다"고 했다.

윤 사장은 줄곧 TV 분야에서 일해 오면서 사내에선 'TV 박사'로도 통한다. TV부문에 입사해 사장까지 오른 인물은 삼성전자에서 윤 사장이 유일하다. 업무 스타일은 전형적인 '현장형'이다.

사업적인 '감'과 '추진력'을 갖췄다는 게 주변의 평이고, 사내에서 가까운 후배들이 형으로 부를 만큼 친근한 리더라는 평가도 나온다.

그는 성공받는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스스로의 인생에 대해서는 "돌이켜 보면 마음대로 되는 일이 별로 없었다"고 말한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동안 그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볼 수 있는 단적인 설명이다.

고향 울릉도의 수산고등학교를 다니던 윤 사장은 '의사가 되겠다'는 결심으로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대구로 유학, 고등학교를 5년이나 다녔다.

하지만 의대 시험에 낙방, 결국 공대에 진학했고 1978년 삼성전자에 입사했지만 처음 원했던 통신이 아닌, 당시 인기없는 TV 부서에서 일하게 됐다.

당시 윤 사장은 꿈과 다른 길을 계속 걷게 되었지만 모든 것을 기회로 여기고 매순간 최선을 다했다고 과거를 회상하곤 한다.

윤 사장은 이후 인도네시아 공장TF로 발령이 나 남들이 '좌천됐다'고 수근거릴 때나, 입사 동기 중에 가장 승진이 늦었을 때도 좌절하지 않다. 오히려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만들어낼 지 고민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본사에 돌아와 그동안의 해외시장 경험을 무기로 보르도와 LED TV 등 지금의 '월드베스트' TV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2009년 국제금융위기에는 모두가 고가 TV 개발을 말렸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과감히 도전했다. 그리고 그에게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성공이 선물로 주어졌다. 

윤 사장은 1953년 경북 울릉읍 도동3리(모시게)에서 출생했다. 저동초등학교와 울릉중학교를 졸업하고 대구 대륜고등학교를 나왔다. 이후 1979 한양대학교 전자통신공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삼성전자에서는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제조와 생산, 마케팅 등 폭넓은 부문에서 실무를 두루 익혔다. 유럽연구소 제조팀장, 글로벌 운영팀장, 개발팀장 등을 거쳤다.

2007년 부사장으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아오다 2009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대기업에서 '별'로 불리는 임원 타이틀을 단 이후 거의 2∼3년마다 직급이 올라갈 정도로 능력평가에 걸맞는 승진가도를 달렸다.

보르도 LCD TV를 비롯한 '삼성 디지털TV 신화'는 모두 그를 통해 완성됐다. 경쟁사 2위와의 격차를 벌이는 이른바 '격차 경영'의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총괄사장

1953년 2월 6일생 울릉도

<학력>

- 1973 대륜고등학교
- 1979 한양대학교 전자공학 학사

<경력>

- 1978. 11. 삼성전자 입사
- 1991. 09. 프랑크푸르트 주재원
- 1999. 02. 이사보 승진
- 2000. 02. 디지털영상(事) 제조팀장
- 2001. 03. 영상디스플레이(事) Global운영팀장
- 2002. 01. 상무 승진
- 2003. 08. 영상디스플레이(事) 개발팀장
- 2005. 01. 전무 승진
- 2007. 01. 부사장 승진
- 2009. 01. 영상디스플레이(事) 사업부장
- 2011. 04  '현' 국무총리실 산하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 민간위원
- 2011. 12 '현' 삼성전자 CE담당 겸 생활가전사업부장 겸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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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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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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