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호텔신라가 중·일 분쟁 반사이익 기대로 상승세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9시14분 현재 전날보다 1400원(2.53%) 오른 5만6700원에 거래됐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중·일 영유권 갈등이 심화되면서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비행기 표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는 지난 2010년 9월 '센카쿠 사태' 당시와 비슷한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센카쿠 사태 당시 한국 정부가 중국인을 대상으로 1차 비자 규제를 완화한 가운데 분쟁이 발생, 2010년 3분기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 동기 대비 55.4% 증가했고 신라호텔의 영업이익도 49.1% 뛰었다.
한 연구원은 "이번 중·일 영토분쟁으로 국경절 연휴기간 동안 일본 대신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어 호텔신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각각 16.4%, 37.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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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