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하원 금융소위가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제출한 리보 보고서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1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외신 보도에 따르면 하원 금융위원회는 앞서 발생한 리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뉴욕 연은으로부터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리보 보고서를 받고 이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제프 에머슨 금융소위 대변인은 "연방은행이 보내온 보고서는은 연은의 내부 대화나 연은과 미국 및 해외 금융 감독기관 사이에 오간 대화 등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금융소위 패널들은 앞으로 이 문건을 토대로 연은 관계자들과 금융 감독기관 관료들이 리보 조작 가능성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와 함께 대응 여부에 대해서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뉴욕 연방은행은 금융소위에 리보 보고서를 보낸 것은 리보 조작과 관련해 과소신고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금융소위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뉴욕 연방은행은 지난 2007년~2008년 바클레이즈 캐피탈의 일부 직원이 리보 조작 가능성을 연은에 신고한 내용의 문건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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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