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광공업생산이 2개월 연속 전월대비 상승했으나 소비와 투자가 1개월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당분간은 경기활력이 살아나기는 힘들 전망이다.
통계청은 30일 2012년 10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0.6% 증가, 전년동월대비 0.8% 감소했다고 밝혔다.
제조업생산은 전월대비 0.7%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0.8% 감소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2.4%, 전년동월대비 4.7% 모두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5.9%로 전월에 비해 0.7%p 상승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도소매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1.0%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9%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 승용차 등 내구재에서 증가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줄어 전월대비 0.8%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준내구재 외에 모두 증가해 2.0%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운송장비에서 투자가 감소해 전월대비 2.9%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0.7%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건설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전기업, 전자 및 영상음향통신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8.1%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토목공사 부진 등으로 전월대비 1.5% 감소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11.5%나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사무실, 관공서 등에서 증가했으나 신규주택, 도로·교량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22.7%나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내수출하지수, 소매판매액지수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0.5p 하락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기계류내수출하지수, 건설수주액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0.3p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