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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가의 서' 유연석 눈물 열연 [사진=MBC 구가의 서] |
[뉴스핌=양진영 기자] '구가의 서' 유연석이 이승기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 열연을 펼쳤다.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에서 태서(유연석)은 백년객관에 숨겨진 은자를 찾으려다 비밀 금고에 갇힌 여울(수지)과 강치(이승기)를 구하려 나섰다.
이날 태서는 서부관(윤주만)의 부하들과 싸우며 시간을 벌었고, 여울은 곤(성준)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나갔다. 하지만 지독한 암시에 걸린 태서는 결국 자신의 마음과는 달리 서부관에게 금고의 위치를 알렸고, 그들에게 붙잡혔다.
태서는 은자의 사용처와 이순신(유동근)의 의중을 조사해 낱낱이 고하라는 조관웅에게 "네 놈의 개 노릇을 하느니 차라리 참수를 당하고 말겠다"며 강직함을 보여줬다. 그러나 오천냥에 관한 정보를 가져오지 않는다면 관기로 팔려간 여동생 청조(이유비)가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 협박하자 깊은 절망감을 드러냈다.
이후 태서는 춘화관에서 갖은 고초를 겪는 청조를 몰래 지켜보다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다. 그는 결국 강치를 찾아가 "제발 부탁한다 강치야. 청조를 구해달라"며 무릎을 꿇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구가의 서' 유연석은 사극 첫 도전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흡입력 있는 연기로 '유연석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그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더불어 감성을 자극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유연석의 절제된 카리스마와 내면 연기가 돋보이는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는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