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보훈의 참 의미는 미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가유공자 및 유족, 나라사랑 문화확산 기여자 등 24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 마무리발언을 통해 "그동안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신 우리 국가유공자 여러분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서 우리 국가유공자들께서 목숨까지 바치면서 지키려고 하셨던 가치와 신념을 국민들 마음 속에 새롭게 세워서 나라의 이정표로 삼고 실천해나가는 것이 참된 보답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선 "지금 국내외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지만 우리가 원칙을 갖고 정도로 나아가면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는 놀라운 기적을 이뤄냈다"며 "바른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국민의 뜻을 하나로 결집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우리 모두가 바라는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열고 나아가 한민족 모두가 행복한 한반도 평화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저와 새 정부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예우와 존경을 다하고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는 일이야말로 국가가 해야 할 중요한 책무"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명예와 자부심을 갖도록 해드리는 것이 진정한 보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대한민국을 지켜온 여러분들의 애국심에 경의를 보내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