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일 오전 9시50분께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김포공항 출국장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김민정 기자> |
이 회장은 20일 오전 9시 5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떠났다. 이 회장은 아무런 말 없이 미소를 띄우며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이날 이건희 회장의 출국에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윤부근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 신종균 IM(IT&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부문 사장이 배웅을 나왔다.
이 회장은 지난달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한 뒤 일본을 거쳐 같은 달 21일에 귀국했다. 그는 매주 화요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출근경영을 해오다 이날 한 달 만에 다시 일본 방문길에 올랐다.
이건희 회장은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제임스 호튼 코닝 명예회장을 만나 향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 7일에는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 양에서 질로 대전환을 이뤘듯, 이제 질을 넘어 제품과 서비스, 사업의 품격과 기치를 높여야 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이 부회장은 중국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김석 삼성증권 사장,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과 동행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