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당 비서의 위독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8일 한 매체는 정부 고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김경희가 위독한 상태로, 집안 내력인 심근경색이 알코올 중독으로 심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김경희가 지난해 9월에서 10월 사이 러시아에서 병을 치료하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발이 휘어지는 의학적으로 생소한 질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경희는 지난해 9월 북한 정권 수립 65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에서 지난달 처형된 남편 장성택과 함께 참석한 것을 끝으로 약 4개월 동안 공개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장성택과 함께 김정은 체제 후견인 역할을 하던 김경희가 공개 석상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비록 지난해 12월, 사망한 김국태 당 검열위원장의 국가장의위원 명단에 6번째로 오르면서 지위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자살 또는 사망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백두 혈통'인 김 비서의 신변에 이상이 생길 경우 북한 체제 불안이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한편, 김경희 위독설과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김경희의 건강 이상 여부는 확인된 바 없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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