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쿠팡 약 70만명 차이로 역전
[뉴스핌=이연춘 기자] 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마침내 소셜커머스 1위를 재탈환 했다.
닐슨코리안클릭이 지난주 발표한 2013년 12월 온라인 결산자료에 따르면 위메프는 PC와 모바일 전체 통합 순방문자수 1273만7510명을 기록, 2위 쿠팡 1204만8346명을 약 70만명 차이로 앞서며 2013년 결산을 1위로 마감했다. 3위 티몬은 971만7631명으로 300만명이 넘는 큰 격차를 보였다.

위메프는 이미 지난해 11월, 전체 순방문자수 1211만명의 쿠팡을 불과 11만명 차이 코앞까지 추격해왔다. 그리고 마침내 12월, 70만명차 역전을 거두며 1위에 등극.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3사가 공인된 거래액으로 발표하는 기준이 없어 정확한 확인은 안되지만 12월 거래액 1500억 돌파는 지금까지 발표된 최고액 수준이다.
2013년이 시작될 때만해도 이미 1125만명의 쿠팡에 비해 겨우 774만명의 위메프는 약 400만명의 격차였다. 그러나 성장 속도가 완전히 달랐다.
쿠팡이 1125만에서 1205만으로 1년동안 80만명의 증가를 보이는 동안 위메프는 747만명에서 1274만명으로 무려 527만명이 늘어났다. 말하자면 똑같은 1년이었지만 위메프의 성장 속도는 쿠팡보다 6.6배나 더 빨랐던 셈이다.
위메프 박유진 홍보실장은 “2013년 12월 통합방문자수 1위. 월거래액 1500억으로 마침내 3년만에 명실상부한 순방문자수 소셜커머스 1위를 재탈환했다”면서 “위메프는 신사업인 소셜커머스 시장에선 ‘선 순환 흑자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확신했다. 그래서 지난 2년동안 묵묵히 ‘선 내실, 후 확장’ 전략을 실천해왔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